정신과 병원이 중증 정신질환자만을 위한 곳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허찬희 원장은 경미한 불편을 느낄 때도 정신과를 방문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2016년 경북 영주에서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열었습니다.
허찬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 정신질환 중증도가 높은 사람만 정신과 에 오는 게 아니다”고 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정신과 에 방문해도 괜찮다는 거죠. 그래서인지 그가 쓴 『아직도 정신과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주로 서울에서 일했던 허찬희 원장은 2016년 경북 영주에 자리를 잡고 마음편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열었다. 그는"지역에도 더 많은 의료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주를 택했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정신과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병원 가기를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두려움과 오해 때문에 주저하는 걸까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1970년대부터 정신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허 원장에게 물었습니다. 허 원장은 국립법무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에서 근무하며 45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속 뿌리를 들여다봤는데요. 그는 “진료 보기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5. 정신과 약, 진실 혹은 거짓✅1. 정신과가 처음인 당신에게 아직도 정신과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험상 “저 사람, 정신 이상한 거 아냐”라고 여겨질까 봐 수치심 때문에 피하는 경우가 많죠. 약한 사람으로 볼까 봐 무서운 거예요. 나이 들수록 더 그래요. 요새 청소년들은 정신과 가는 걸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부모님이 막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죽음이나 실직처럼 큰 계기가 있지 않으면 가기 힘든 것 같아요. 최근 저에게 오신 50대 후반 주부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셨어요. 부부간 문제도 없고, 집안 형편도 좋고, 자녀들도 결혼해서 잘살고 있다고요.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그렇게 나더래요. 이유도 모르고 온종일 우는 거예요. 열흘 이상 계속되자 정신과를 방문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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