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살률의 높은 수준을 지적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의 수와 이를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다룹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찬희 원장의 견해와 조언을 소개합니다.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사람이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살률 은 OECD 국가 중 제일 높죠. 오늘 ‘추천! 더중플’은 한국인 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는 ‘더,마음’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 들어볼게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더,마음’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허 원장은 국립법무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에서 근무했고『아직도 정신과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를 펴내는 등, 45년간 한국인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봤는데요. 그는 “정신질환 중증도가 높아야만 정신과에 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진료 보기를 주저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정신과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주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험상 “저 사람, 정신 이상한 거 아냐”라고 여겨질까 봐 수치심 때문에 피하는 경우가 많죠. 약한 사람으로 볼까 봐 무서운 거예요. 나이 들수록 더 그래요. 요새 청소년들은 정신과 가는 걸 이상하지 않게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부모님이 막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참으면 되지, 네가 뭐가 모자라서 정신과에 가냐면서요.
어떤 이유가 있었나요? 뜬금없이 슬픔이 올라오는 건, 대부분 과거의 상처가 뿌리처럼 단단히 박혀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첫 면담 때 성장 과정을 물었죠. 어릴 때 부모 없이 동생과 함께 친척집에서 자랐다고 했어요. 사촌들과 자라며 차별 받고, 집안일도 도맡아 한 모양이에요. 집안일 하랴, 동생 뒷바라지하랴 기댈 부모도 없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제 와서야 어릴 때 상처가 곪아 터진 거예요. 감정이 심하게 억압돼 해소하지 않으면 언젠가 터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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