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韓·유럽, IRA 해결 힘모아 美 경제질서 왜곡 막아야'(종합) | 연합뉴스

정세균 '韓·유럽, IRA 해결 힘모아 美 경제질서 왜곡 막아야'(종합)

영국 케임브리지대 방문한 정세균 전 총리정 전 총리는 7일 오후 영국 케임브리지대 다윈 칼리지에서 '새로운 국제질서에서 한국의 역할'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전쟁 장기화로 자원이 부족한 나라들과 개발도상국들이 경제 압박을 심하게 받는 피해자가 됐다"며"이들 피해국에서 국민의 불만을 등에 업은 강성 지도자들이 등장하면서 국수주의적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국제질서의 탈자유주의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중국에 관해선"중화적 세계관이 패권을 지향하는 것이라면 이는 국제질서에 중대한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며"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해 발화 가능성이 높은 지점은 남중국해·동중국해·대만해협·한반도 등 동아시아에 집중돼 있고, 일단 전쟁이 나면 세계 분쟁으로 비화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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