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정부가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만드는 범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지를 결정...
배재만 기자=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SaaS 간 연계 개통식에서 시스템 시연을 하고 있다. 민간 SaaS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업무처리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민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에 이용료를 내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서비스다. 2024.5.30 scoop@yna.co.kr정보기술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의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적용에 관한 심의위원회를 연다.
행안부 관계자는"정부 업무에 외부의 생성형 AI를 쓸 경우 내부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어 이를 차단하고자 외부와 단절된 모델을 들여와 공무원이 업무에 쓸 생성형 AI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업에 참여할 대기업은 현재로서 미정이며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대기업 참여가 허용되면 사업 수행 신청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국내 3대 클라우드 업체나 시스템통합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퍼블릭 시큐어 클라우드'로 국내 공공 분야 진출을 선언한 KT도 도전 사업자로 유력 거론된다.정보통신업계 한 관계자는"AI 모델 및 플랫폼 개발은 자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소 규모 기업보다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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