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스미싱 피해 중 '택배배송' 사칭 28만건 65% 차지... 지인 명절인사 위장 사례도 조심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교통범칙금 조회'를 사칭한 문자사기나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보고, 정부가 이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21일 공동으로 이같이 추석 명절 기간 '스미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분석해 보면 '택배 배송 사칭' 유형이 28만3831건으로 전체 43만6333건 가운데 약 65%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8만886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정부는"이번 추석 명절에도 명절기간을 전후해 가족 친지, 지인 간 선물배송이 증가하는 상황을 악용하는 스미싱 문자가 다량 유포될 수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또 추석을 앞두고 고향 방문 등 차량 이동 증가를 틈탄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나 안부인사 등을 사칭하는 악성 문자도 지속 유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공격자가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상당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은 전화, 영상통화 등으로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먼저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신고·접수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피싱 사이트, 악성 앱 유포지 등에 대한 긴급 차단조치를 통해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동통신 SKT, KT, LGU+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지난 16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식 정국 ‘강대강’…민주, 이르면 오늘 한덕수 해임안 제출이재명 단식 19일째 접어들어“윤 정부 내각 총사퇴해라” 촉구대통령실 “막장투쟁, 국민이 피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영세, 9·19군사합의 ‘폐기’보다 ‘일부 효력 정지’에 무게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여권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배우에 어느날 메시지가 왔다”…‘정신번쩍’ 미국女, 무슨일이한류스타 팬심 악용한 ‘피싱 주의’ WP, ‘오피니언’ 섹션 글 눈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인 향한 적대감, 이 정도일 줄이야... 또 다른 경험입니다[목사가 쓰는 택배 이야기] 살벌한 차별사회, 역지사지로 극복하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통계조작 지시 정황' 실무진 대화록 입수한 감사원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통계가 조작됐다는 감사원 발표에 대해 전임 정부 인사들은 '통계 조작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존폐 기로의 ‘9·19 군사합의’…“윤 정부 효력 정지는 도박”남북, 신냉전 속 강 대 강 대치종전 향한 완충지대 만들려던9·19 의미와 효용성은 빛 잃어 정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