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페북에서도 '오염수 안전' 광고... 7월 들어 하루에 두개꼴 후쿠시마 오염수 광고 페이스북 여론전 복건우 기자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위험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고강도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7월 이후 대한민국 정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셋에 하나 꼴로 관련 게시글을 올리고 특히 오염수를 둘러싼 우려를 '괴담', '가짜뉴스'로 취급하는 게시글은 별도의 비용을 들여 광고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문화체육부 산하 방송 채널인 KTV 국민방송에서 송출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 관련 영상과 카드뉴스,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숏츠 등 영상 콘텐츠, 정부 정책브리핑 누리집에 공개되는 카드뉴스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게시글은 같은 기간 장마철 집중호우 관련 게시글 수의 3배에 달했다. 오염수 글은 IAEA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급증했으며, 직전 2주간에는 총 130개의 게시글 중 27개가 오염수 관련 내용이었다.정부는 일부 게시글에 한해 비용을 들여 광고도 했다. 이럴 경우 게시물은 보다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노출된다. 대표적 광고 게시글은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이란 제목의 카드뉴스다.
정부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 광고를 제작해 비판을 산 바 있다. 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산물 안전 관리' 명목으로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광고에 예산 10억 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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