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배춧값 상승에 중국산 배추 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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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춧값 상승에 중국산 배추 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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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가뭄으로 배추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정부가 중국에서 신선한 배추를 수입하여 시장 공급량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국내산 배추 공급량 감소와 병해충 확산 우려,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에 다섯 번째로 배추 수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신선미 기자=정부가 폭염과 가뭄 여파로 큰 폭으로 오른 배춧값을 잡기 위해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포기당 9천537원으로 치솟았다.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3천원 수준이다.다만 평년 공급량 보다는 적은 수준인데다, 최근 내린 비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농식품부는 일단 당분간 배추 공급량 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해 수급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수입 배추를 시장에 공급하는 식이다. 정부 차원의 배추 수입은 지난 2010년, 2011년, 2012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현재 배추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수입 배추의 수요처는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수출 김치 업체 등이다.

아울러 산지 유통인과 농협이 물량을 시장에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출하 장려금을 지속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aT 조사 기준 전날 무 소매가격은 1개에 3천921원으로 1년 전보다 6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42.8% 비싸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배추 김치 대체재로 무 김치를 찾는 사람이 늘어, 가을무가 나오는 10월 하순 전에는 무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농식품부는 무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산지 유통인을 대상으로 운송비를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주산지 농협의 출하 약정 물량을 이달 말까지 도매 시장에 공급하도록 했다.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3천38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87.5%, 120.7% 올랐다. 시금치 값 상승 역시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더해 농식품부는 최근 내린 비로 주산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상춧값도 이달 하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강세를 보였던 사과, 배 등 과일값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홍로 품종 사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신고 품종 배 가격 역시 1년 전,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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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뭄 폭염 수입 공급량 시장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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