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 말, 코로나 투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확진자더라도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런데 YTN 취재 결과 정부 대책이 나온 지 불과 2주 만에 60대 환자가 또다시 제때 투석을 받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YTN 취재 결과 정부 대책이 나온 지 불과 2주 만에 60대 환자가 또다시 제때 투석을 받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아버지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A 씨 / 코로나 사망자 유족 : 돌아가시고 나면 비닐봉지에 싸여서 와요. 얼마나 비인간적입니까, 정말. 어떻게든 치료해서 살아나셨으면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예 그런 기회조차 없는….]다니던 병원에서 먼저 거절당해 가족들이 사방팔방 다른 투석 병상을 알아봤지만, 코로나 환자라는 이유로 모두 거절당했습니다.직접적인 사인은 폐렴.[A 씨 / 코로나 사망자 유족 : 바로 오자마자 칼륨 수치가 너무 높아서 투석을 바로 할 수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포타슘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을 밤새 투입했었고 수치가 낮아지지 않아서 새벽에 심정지가 오셔서 돌아가셨다는 거죠.]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을 확충하고 확진자도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서 투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까지 600여 개까지 확대해 평소 다니던 투석 의료기관에서도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이에 확진자를 관리하는 보건소도 입원 병원을 찾아봤지만, 병상 부족으로 하루 지나야 입원할 수 있었고, 투석 가능한 병원은 수도권 전체를 뒤져봐도 나흘 뒤가 가장 빨랐습니다.[보건소 관계자 : 확진자 중에 투석 환자가 한 명 있으면 투석 기관을 알아보느라고 종일 전화 통화하고. 투석되는지 다 전화 돌려보고 하는데 되게 어려웠었어요.] YTN 김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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