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용 '유동규, 천화동인 1호는 형들 노후 준비용이라 해'
윤동진 기자=정민용 변호사가 1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3.14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이영섭 기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출자한 천화동인 1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들의 '노후 준비용'이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검찰이"유 전 본부장이 2020년 11월께 천화동인 1호와 관련해 김만배씨에게 받을 돈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정씨는"그렇다. 천화동인 1호가 유씨 본인 것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답했다.이어 검찰이"유 전 본부장이 정진상, 김용과 함께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말은 하지 않던가"라고 묻자"지분에 대한 말을 구체적으로 하진 않았고, '형들의 노후를 준비하는…' 이런 식으로는 얘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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