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지아주 검찰 출두때 ‘머그샷’ 촬영 가능성 제기돼 수감 피하려 20만弗 보석금도
수감 피하려 20만弗 보석금도 조지아주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4일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하기로 하면서 ‘머그샷’ 촬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문서 반출 혐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 의회폭동 주도 혐의 등 또다른 3건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 출석할 당시 전직 대통령 우대 예외를 적용받아 머그샷 촬영이 진행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법원에 출석할 때 마다 구치소 수감이나 수갑 착용은 물론 머그샷 촬영에서도 제외됐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감을 피하고자 검찰과 20만달러 보석금에 합의했다. 이 때문에 구치소에 출두한 이후 곧바로 구금에서 풀려날 전망이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측근들은 23일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출두하면서 다른 용의자들과 똑같이 머그샷이 공개됐다.
현지의 한 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머그샷을 촬영 여부를 두고 내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을 촬영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몸무게는 어느 정도일지 등을 놓고 다양한 내기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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