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최초로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다. newsvop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고, 5월엔 극장에서 개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10일 올해 영화제의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부문 세 번째 상영작으로 이창재 감독의 신작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에서 '문재인입니다'와 함께 상영되는 작품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삼사라'와 윤재호 감독의 '숨'까지 총 3편이다.다큐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후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평산 마을에 사는 인간 문재인의 모습이 주로 담길 예정이다. 앞서 '사이에서', '길위에서', '노무현입니다' 를 만든 이창재 감독의 신작이다. 2년 여의 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극장 개봉한다.
이창재 감독은 이 작품의 기획 의도에 대해"정치가 싫었던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 권력을 내려놓은 이후 그의 삶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문성경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문재인입니다'가"권력에서 내려온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라며"정치인을 다루는 작품은 대개 권력을 잡는 과정이나 재임 기간에 초점을 맞추게 마련이나, 이 작품은 그러한 관습의 반대편에 서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초"빠듯한 일정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공개 여부가 불투명했다"면서"이 작품이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재인입니다'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총 2번 상영된다. 4월 29일 저녁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JBC에서 1회차 상영을 하고, 이튿날 오후 5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2회차 상영을 한다. 2회차 상영 뒤엔 이창재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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