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면담을 진행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는 13일까지 지하철 출근길 탑승시위를 일단 중단하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혜화역에서 선전전만 진행
지난 1월25일 오전 서울 혜화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선전전 중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단독면담을 진행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는 13일까지 지하철 출근길 탑승시위를 일단 중단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날 엠비시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다음주 월요일인 13일 정도까지 저희는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하고 거기에 머물면서 시민들께 풀어줄 것을 요청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일주일간 열차 지연을 유발하는 탑승 시위는 하지 않고,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사회적 해결을 위해 시민들께 제안을 드린다.
책임 있는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게 이야기해 달라”며 “22년을 외쳐도 장애인이 시민의 동등한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진짜 강자인 기획재정부에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인 2일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첫 단독 공개면담을 했지만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 대표는 면담에 앞서 오 시장이 전장연을 ‘사회적 강자’로 규정한 데 대해 이날 라디오에서 “진짜 강자는 기획재정부다. 갈라치기를 하면서 우리들에게 극단적 시위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극단적 시위가 문제가 아니라 극단적이고 지속적인 차별이 문제”라고 말했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이슈장애인 기본권 보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세상을 바꾸는 벗한겨레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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