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떠돌아다닌 종군기자의 전설, 이곳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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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떠돌아다닌 종군기자의 전설, 이곳에서 볼 수 있다 호찌민_전쟁_박물관 여행 로버트_카파 베트남 호찌민시티 김성호 기자

찍는 사람이든, 보는 사람이든, 사진예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아는 이름이 있습니다. 현대 최고의 사진가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로버트 카파가 바로 그입니다. 명망 높은 보도사진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설립자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인 카파는 길지 않은 삶 내내 사진을 도구 삼아 시대에 경종을 울려온 인물이죠.

저 역시 카파를 좋아합니다. 그의 삶과 그 삶에 다가선 작품들, 그가 품었던 이상까지 카파의 모든 것을 알고자 했을 정도입니다. 그 덕분에 다른 많은 사진가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카파와 함께 매그넘 포토스를 설립한 또 한 명의 전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매그넘 포토스 회원으로 남아메리카 노동의 현실을 적나라한 사진으로 담아낸 세바스티앙 살가두, 인물사진의 대가 유섭 카쉬 같은 인물들은 카파를 알지 못했다면 끝내 만날 수 없었을 또 다른 대가들입니다. 그러므로 카파는 제게 하나의 예술세계를 열어준 문과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저는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 여행하길 즐깁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목포와 여수, 통영 등지에 갔고, 헬무트 슈미트 전 총리를 향해 함부르크에 방문했으며, 도스토예프스키를 찾아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싣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카파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로버트 카파를 가장 잘 기억하고 있는 도시는 과연 어디일까요.

격동의 기간 동안 그는 스페인으로, 중국으로, 베트남으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는 1차 인도차이나 전쟁 당시 프랑스군을 따라 행군하다 지뢰를 밟고 세상을 떠납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오마하 해변까지 상륙했던 그의 끝 치곤 다소 허망한 죽음이었습니다. 겨우 마흔 살, 젊은 나이였죠. 베트남 호찌민시티 도심에 위치한 호찌민 전쟁 박물관은 카파를 기억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시관 3층엔 각각 프랑스와 미국을 상대로 벌인 두 차례의 인도차이나 전쟁 당시 참여한 사진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공들여 적은 전시실 설명문구는 그의 마지막 취재가 어떤 마음으로 행해진 것인지를 생생히 적고 있습니다."이것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는 카파의 말로 시작된 글은 그가 구상했던 '쓴 밥'이란 가제의 사진집에 대한 것으로 옮겨갑니다. 진군하는 탱크와 그 곁에서 수확하는 농부들의 대조는 전쟁과 삶의 역설적인 상관관계를 떠올리게 할 것이었죠. 카파의 마지막 취재를 함께한 존 맥클린의 그 글과 곁에 걸린 사진들은 카파의 삶을 아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전시실엔 수많은 카파들이 걸려 있습니다. 헝가리계 이름을 버리고 가명을 써야 했던 프리드먼 엔드레 에르뇌만이 아니라 전쟁 가운데 사망한 수많은 언론인의 초상과 작품이 호찌민 전쟁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두 차례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백 수십 명의 언론인 가운데 57명의 사망자와 17명의 실종자가 곧 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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