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명장, 유재학의 아름다운 퇴장 유재학 GOAT 은퇴식 현대모비스 이준목 기자
'한국농구의 신화'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총감독이 정든 코트와 아름다운 작별을 고했다. 3월 24일 현대모비스 구단은 홈구장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승리한 이후, 2004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유재학 총감독을 위한 은퇴식을 개최했다. KBL에서 '감독 은퇴식'을 연 건 유재학 감독이 최초다.은퇴식이 시작되자 유 감독이 코트 중앙에 섰고 현대모비스 선수단이 그 뒤로 도열했다. 곧이어 전광판 화면에는 유 감독을 위한 헌정 영상이 공개했다. 유 감독의 현역 시절 농구대잔치에서의 활약, 프로 무대에서 감독으로 일군 영광의 순간들이 소개됐다.
또한 유 감독은 KBL만이 아닌 국제무대에서도 빛났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2103년 FIBA 아시아컵 3위, 2014년 농구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끌었고, 2014년 홈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에 1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기며 국가대표팀에서도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기억됐다.프로 원년부터 코치 시절을 포함하여 총감독으로 물러나기까지 무려 25년간 단 한 순간도 코트를 비우지 않고 개근했다. 30대의 패기넘치던 청년 감독이, 이제 어느덧 백발이 성성하여 60대 환갑을 바라보는 백전노장이 된 모습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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