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논란의 아태마스터스 홍보영상 유튜브서 삭제 | 연합뉴스

전북도, 논란의 아태마스터스 홍보영상 유튜브서 삭제

정경재 기자=전북도가 구성과 제작 의도가 허술하다고 지적받은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홍보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지 한나절 만에 내렸다.현재 이 영상 링크를 클릭하면 '업로더가 삭제한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검은 배경만 나온다.당초 전북도가 대회 참가 독려를 위해 만든 이 영상은 짧은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됐다.이후 이 남성은 용기를 내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고, 열 살 차이 나는 소개팅 여성과 연애하는 것으로 영상은 끝을 맺는다.영상 촬영은 전북도청 테니스장과 카페, 길거리 등에서 이뤄졌다. 제작비는 약 1천만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일부러 'B급 감성'을 의도했다고 밝혔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제작비를 다 어디에 썼는지 모르겠다', '내용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며 영상이 국제대회 격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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