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B팀은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목받은 신예들은 경기 중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큰 실수 없이 무앙통의 공격을 막아냈다.
안대현 B팀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 는 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 조별리그 6차전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 에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전북은 조별리그에서 총 4승 2패 승점 12점을 기록, 조 1위로 당당히 16강 진출 에 성공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잡은 팀은 무앙통이었다. 전반 1분 만에 슈팅을 기록한 무앙통은 전반 5분에는 포라멧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빗나갔다. 전반 7분 이수빈의 패스를 끊어내고 역습을 진행했고, 크로스를 받은 펠리시오가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7분에는 전북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무앙통이 역습을 진행했고, 피차가 슈팅을 날렸으나 구자룡이 이를 막아냈다. 전반 42분에도 무앙통 펠리시오가 골문을 노렸지만, 심하게 빗나갔다. 연이은 위기 상황을 잘 넘겼던 전북이었지만,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22분에는 무앙통이 역습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시현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29분에도 포라멧이 전북 수비진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막혔다. 전북도 교체 투입된 한석진, 서정혁이 측면에서 빠른 속도를 이용하여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결국 양팀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무앙통의 1-0 승리로 귀결됐다.전북은 대거 로테이션을 통해 무앙통전을 준비했다. 오는 8일 예정된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일정을 대비하여 B팀 주축 자원들이 태국으로 향했고, 김두현 감독은 건강 문제로 원정에 동참하지 않았다. 실제로 명단에는 A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자원은 최철순, 구자룡, 이수빈, 정우재에 불과했다. 이처럼 신예와 경험이 다소 부족한 선수들로 무앙통을 상대했던 전북이었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전북 현대 무앙통 유나이티드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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