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간당 최대 58mm 물폭탄...'내일 또 폭우 예보'

장수·남원 제외 전북 전역에 호우경보 하천 인근 저지대 마을 침수 대비 임시 제방 설치 군산서 주택·주유소에 토사 쏟아져…주민 대피 고창·완주 등 주택 침수…가로수 쓰러지기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등이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전주도 아직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제 뒤로 보이는 전주천, 1시간 전부터 물이 넘치기 시작했는데요.현재 전북은 장수와 남원을 제외한 지역 내 12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특히 부안 위도에는 한때 시간당 58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군산시 서수면 관원리에서는 산 아래 있는 주택으로 토사가 쏟아져 주택 거주자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고창군 교촌리에서는 주택 1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완주군의 한 맨션 반지하에도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펌프로 물을 빼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3단계로 격상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전북 전주 만경강과 임실 섬진강, 정읍 동진강, 전남 장성 황룡강,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재난 당국은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전라남북도 댐 아래 지역에서는 홍수에 적극 대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지금까지 전주천에서 YTN 김민성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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