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90% 이상 '올해 집값 내린다'…절반은 '내년에 회복' SBS뉴스
내년 집값의 경우 2명 중 1명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연간 주택매매 가격이 하락한 건 2012년 이후 10년 만입니다.주택매매 거래량도 지난해 약 50% 급감했고 특히 7월 이후에는 월평균 거래량이 약 3만3천 호에 불과해 최근 5년 월평균 거래량의 절반 이하였습니다.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건설·시행·학계·금융 등 분야의 부동산 전문가, 전국 중개업자, PB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수도권 중개업자의 35%, 전문가의 26%가 하락 폭으로 '5% 이상'을 예상했고, 비수도권의 경우"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수도권보다 높았습니다.주택가격 반등 시점으로 중개업자의 53%, 전문가의 45%, PB의 47%가 2024년을 꼽았습니다.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세 그룹 모두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주택담보대출 정책지원 확대, 생애 최초 주택구매 지원 등을 지목했습니다.연구소는"금융위기 당시 주요국의 LTV가 70% 이상으로 느슨했지만, 한국은 50%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계 부실이나 주택보유자 처분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올해 주택시장 주요 이슈로 거래 절벽 지속 여부, 금리 변동과 영향, 다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속도 내는 아파트 재건축, 청약 수요 위축과 미분양 증가, 월세 부담과 깡통전세·역전세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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