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 급증…“국토부 심각한 직무 유기” 논란 - 매일경제

대한민국 뉴스 뉴스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 급증…“국토부 심각한 직무 유기” 논란 - 매일경제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4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1%

2010년 이후 급발진 의심 사고 787건 전기차 비율 갈수록 늘어

허영 의원은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대한 자료 요구 회답을 확인한 결과 국토부가 제동 압력 센서값 기록 제도화, 페달 블랙박스 장착 추진 등 조치에 대해 여전히 검토 또는 협의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고, 이를 증빙할 문서는 일절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급발진 의심 사고로 12살 손자가 숨지고, 운전자인 할머니가 형사입건된 사례 이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호언장담했던 후속 조치가 실제로는 아무것도 이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실현된다면 ‘급발진 의심 사고’에서 ‘의심’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급발진 사고’라는 확신으로 바뀔 수 있다.허영 의원은 “해당 논의의 진행 경과를 알기 위해 국토부에 설명자료와 공문 등 증거를 공식 요구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사고기록장치 기록항목의 국제기준 수준 확대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단문뿐이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어디에도 제동 압력 센서값 언급은 물론 업계와의 협의 내용도 없었다”며 “페달 블랙박스 역시 설치를 권고하거나 업계와 협의 중이라는 짧은 설명뿐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강릉 사고 훨씬 전부터 국제적으로 차량 안전 강화를 위해 EDR 기록 항목 보강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국토부의 안이함을 지적했다.해당 통계를 차량 사용연료별로 살펴보면 최근 3년 동안은 전기차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났음이 포착된다. 소수 차종이던 전기차가 2021년부터는 경유차, 휘발유차와 각각 비등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9월 기준 승용차 등록대수가 2129만대이며, 그중 전기차는 41만 대로 2%도 되지 못하는 실정임을 고려하면 전기차 보급 확산 추세에 따라 급발진 의심사고 문제 역시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 허 의원은 “최소한의 노력이 있었음을 가늠할 그 어떤 내용도 없다는 건 심각한 직무 유기”라며 “EDR 기록항목 개선을 비롯한 급발진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국토부가 말이 아닌 행동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또래 여성 살해 유기’ 정유정이 제출한 반성문 본 판사, 뜻밖의 반응 - 매일경제‘또래 여성 살해 유기’ 정유정이 제출한 반성문 본 판사, 뜻밖의 반응 - 매일경제“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 최근 석달간 13차례 반성문 제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기차 올라 탄 삼성전기…전장용 MLCC 생산 늘린다 - 매일경제전기차 올라 탄 삼성전기…전장용 MLCC 생산 늘린다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부산 이어 中텐진공장 투자 확대 향후 필리핀 공장 증설 계획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남·송파 고교생 ‘자퇴 급증’…왜 그런지 이유 알아보니 - 매일경제강남·송파 고교생 ‘자퇴 급증’…왜 그런지 이유 알아보니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자퇴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최근 2년 동안 6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에서 자퇴를 한 고등학생의 비율이 두드러졌는데 내신 관리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눈길을 돌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 기준 일반고 1학년을 다니다 학업을 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원 세모녀’ 처럼…월 5만원이하 건강보험료 체납 세대 급증 - 매일경제‘수원 세모녀’ 처럼…월 5만원이하 건강보험료 체납 세대 급증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레이더P] 올해 7월에 71만 세대, 지난해 전체 넘어서 전혜숙 “벼랑끝 위기 국민 건강권 보호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송하다 사고 몇번 나면 철창행?…보험사기로 몰렸다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제배송하다 사고 몇번 나면 철창행?…보험사기로 몰렸다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제itemprop=description content=보험사고는 우연성을 전제로 합니다. 보험가입자는 보험료를 내고 우연한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계약은 내는 보험료보다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훨씬 크기 때문에 특성상 사행계약성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항상 보험가입자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문제들에 노출돼 있고 실제 고의로 사고를 발생시킨 뒤 우연히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1 17: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