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전기요금 인상으로 같은 기준의 4인 가구전기요금이 2270원 오른 점을 고려하면 두 배 가까운 요금 부담이 생기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 당 13.1원 인상하고 2분기 이후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과 물가 등 국내외 상황을 고려해 인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주택용 4인 가구의 월 평균 사용량 307kWh 기준으로 요금 인상액은 월 평균 4022원이다. 가스요금의 경우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 1분기는 동결하고 2분기 이후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산업부는 지난 15일 국회에 제출한 한전 경영정상화 방안에서 내년 전기요금을 kWh 당 51.6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인상에 이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올해 가스요금이 주택용 기준 MJ당 5.47원 올랐으므로 1.5~1.9배의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장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 요소와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동결했지만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하면서"한전과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에너지 공급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한전도"일부 연료비 등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잔여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한전의 영업적자는 21.8조원에 이르고 있고, 가스공사의 민수용 미수금은 올해 3분기 현재 5.7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부는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인상으로 약 7조원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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