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이후 굴착기·트럭 오가며 복구 작업 긴급 복구 작업으로 전기·통신선 대부분 복구
충남 지역에도 지난밤 많은 비가 내려 2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복구 작업이 한창인 것 같은데요, 진척이 좀 있습니까?토사가 집을 완전히 뒤덮어 너덜너덜해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그나마 지난주 현장을 찾았을 때 막혀 있던 길은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렇게 차 한 대가 간신히 다닐 만큼 공간이 생겼습니다.큰비로 끊겼던 전기와 통신선은 주말 동안 대부분 복구됐지만,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찾기에는 역부족입니다.[이재인 / 경기 여주시 명품 2리 이장 : 전기가 들어와야 사람들이 물을 마실 수도 있고 깜깜한데 아무것도 안 되는 거에요. 복구가 아직도 멀었어요. 저쪽으로는 안 됐어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난주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주택이 붕괴하거나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부여군과 보령시의 피해가 특히 심했습니다.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물이 빠진 도로는 휩쓸려 내려온 토사와 나무 잔해들로 지저분한 상태입니다.주행 중이던 한 운전자는 침수된 차량을 두고 급하게 몸만 빠져나가기도 했습니다.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젯밤 10시 50분쯤 대천나들목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충남소방본부는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비 피해 신고가 38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지금까지 경기 여주시 산북면 명품 2리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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