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잔디 권지현 기자=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제시한 전공의 사직서 처리 마감시한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은 꿈쩍도 하지 않...
김성민 기자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1만명 무더기 사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사직 또는 복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처리를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수련병원 211곳 복귀 전공의 50명 못 미쳐'빅5' 병원을 포함한 주요 수련병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전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또는 복귀 의사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는커녕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빅5 병원 관계자는"기존에 복귀했던 전공의가 전체의 6∼8% 상당이었는데, 이번 사직서 처리시한까지 추가로 돌아온 사람은 10명이 채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은 구체적인 숫자를 함구하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전공의 약 520명 중 7명이 복귀한 데 그쳤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전공의 약 580명 중 1명만 복귀했다.주요 병원은 전공의들이 애초에 회신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봤다.전공의 1만여명의 사직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응답한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일괄 처리'할지를 두고도 논란이 지속하고 있다.무응답 전공의는 자동으로 일괄 사직 처리될 수 있음을 예고한 셈인데, 병원 내부에서 반발이 거센 탓에 쉽사리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의대 교수는"무응답 전공의에 대한 사직서를 일괄수리하겠다는 병원 방침에 반대하는 교수들이 많다"며"지금 사직서를 일괄 수리해버리면 내년 3월에 전공의들이 한 명도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서도 응답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수리할지를 두고 논의했으나, 협의회 차원의 지침 등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논의 과정에서 사직서 일괄 수리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보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결국 사직서 일괄 수리 여부는 각 병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대구지역 수련병원들은 복귀 마감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거나, 처리 여부를 유보하기로 했다.제주대학교병원도 무응답 전공의에 대해서는 당장 사직 절차를 밟지는 않을 방침이다.한 병원 관계자는"정부 방침에 따라 일괄 사직 처리할 계획이지만, 내부 반발이 있어 막바지 논의 중"이라면서도"하반기 전공의 모집 등의 일정이 있어 결국 예정된 프로세스대로 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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