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이 꾸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진상은 없고 조사만 있는 빈껍데기에 불과했”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 발표에는 악성민원의 내용도 교육권침해의 내용도 없다”며 “서이초등학교에서 발표한 입장문 사실관계,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사실관계, 설문조사 결과, 교권강화를 위해 서이초에 제안한 내용이 다였다”고 지적했다.전교조는 “경찰에게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떠넘기려면 합동조사는 왜 시작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교조는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하면서 ▲악성민원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 ▲학교관리자 문제를 비롯해 언론에서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 대해 추가 조사 ▲경찰에 떠넘기지 말고 교육당국으로서 책임있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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