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전광훈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 모씨의 체포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밝히며 자신은 불법을 저지른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목사는 24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목적의 미국 방문과 관련된 이야기를 늘어놓았고,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된 질문에는 재량 있게 답변을 피했습니다.
발행 2025-01-24 20:40:04서울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전광훈 목사 가 24일 영장전담 판사 집무실 문을 부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 모 씨를"잘 모른다"고 밝혔다. 자신은 불법을 저지른 바 없다며"체포 한 번 해보라"고 큰소리쳤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전 목사는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전 목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서 기다리던 그의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환호했다. 전 목사는"저는 교회 행정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 없다"며"이 전도사 그분은 사실은 우리 교회 와서 전도사가 된 게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교회에 가서 확인 한 번 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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