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의 '인종 청소'를 비판하며, 이스라엘 정부 내 극우 인사들이 '정착촌 재건'을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석 달째 고강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루 새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전역에서는 식량난이 심화되고 있다.
기근 악화도···식량 구하려던 어린이 압사 참변 이스라엘 이 석 달째 고강도 포위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 인종 청소 ’ 뒤 유대인 정착촌 을 재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제기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재점령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정부 내 극우 인사들을 중심으로 가자지구 에 유대인 정착촌 을 재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다.
강성 군인 출신인 야알론 전 장관은 2차 인티파다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지내고 2013~2016년 네타냐후 정권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내며 2014년 가자지구 전쟁을 지휘했던 인물이다. 장관직을 마친 후 네타냐후 총리와 결별해 그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도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해 하루새 2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북부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카말 아드완 병원의 후삼 아부 사피야 병원장은 북부 탈 알자타르와 베이트라히야에서 200명 이상 거주하는 5개 건물이 공습을 받았고 단 1명만 구조됐다고 CNN에 밝혔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정착촌 인종 청소 팔레스타인 전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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