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싱가포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본 외국인 가사노동자 인력 수급 계획
늘 피고용인 입장에서 근로계약서를 쓰다가 난생처음 고용인 입장에서 근로계약서에 날인한 적이 있다. 피고용인의 세금과 보험료를 납부했고 매월 17일 급여를 지급했으며 명절 보너스 및 추가 휴가를 제공했다.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가 고향인 가사노동자를 고용했을 때 일이다.
몇 해 전 농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여성 노동자가 숙소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그녀의 숙소는 농장 바로 옆에 설치된 비닐하우스였고, 장시간 노동 후 안정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곳에서 생활했다. 노동자의 근로 현장이 농장 혹은 공장이어서 이들의 생활 여건이 열악했던 것일까? 한국의 '사용자'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다문화를 형성하는 주체로 혹은 기존 한국 사회에 흡수되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싱가포르에서 가사노동자를 고용한 후 가장 난감했던 문제가 바로 그들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집을 보러 다니다 헬퍼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옛 공동주택을 찾아볼 수 있었다. 1978년부터 외국인 여성 인력을 수급해 온 싱가포르의 과거 흔적을 마주한 셈인데, 창문이 없어 창고처럼 보이는 방 하나와 변기와 세면대가 설치된 작은 화장실이 주방 끝에 그들의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었다.
아이 둘을 낳고 10년을 워킹맘으로 살며 가장 행복하게 일과 육아를 병행했던 시기가 있었다.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이 불가피했을 때였다. 코로나로 인해 실직하거나, 더 열악한 상황에서 일을 해야 했던 이들에게는 다소 송구한 이야기이지만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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