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적장애가 있는 고교동창을 여러 차례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또 피해자를 감금하면서 물고문 하고, 담뱃물로 온몸을 지지는 외에도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해 돈을 갈취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는 중감금치상, 특수상해, 공동공갈 등 9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공범 B씨와 C씨에게는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이들을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D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6주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가했다. 또한 새 휴대전화를 개통시킨 뒤 가로채고 수차례 소액결제를 하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갈취했다.재판부는"A씨는 피해자와 동창이기는 하나 별다른 친분이 없었음에도 주도적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며"피고인들의 행위는 도저히 일반인의 상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아무런 죄의식조차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피해자가 경찰에 가출 신고된 사실을 알고 마지못해 풀어주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보험사기 범행을 시도하는 등 범행의 죄질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피고인들의 폭력성과 잔혹성은 통상적인 사건들과 비교해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피해자는 골절상 등 상해를 입었고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공포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피해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춘천지검 강릉지청은"피고인들은 고교 동창인 피해자를 감금하면서 물고문을 하고,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는 외에도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해 돈을 갈취했다"며"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까지 고통받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한다"고 항소사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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