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도전 바이든, '고령' 우려에 '경험과 지혜 많다…유능 증명'(종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미국에 투자 내각'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6 [email protected]바이든 대통령은 5일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왜 82세의 바이든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에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이처럼 말하고"지금까지 출마했던 그 누구보다 경험이 풍부하며 명예롭고 유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942년 11월생인 바이든 대통령의 현 나이는 80세지만 내년 11월 대선이 지나면 82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 현직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그는" 우리가 빚을 갚지 않으면 75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서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사태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돌리며"그가 부채를 키웠고, 실업자를 양산했다"라고 비판했다.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차별점에 관한 질문에는"모든 게, 모든 게, 모든 게 "라고 힘줘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시행한 '42호 정책' 종료에 따른 불법 입국 시도 급증이 예상되면서 남부 국경에 군 병력을 배치키로 한 것과 관련해선 법 집행이 아니라 관세국경보호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42호 정책은 미국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 아래 망명 신청자라고 하더라도 불법적으로 입국했으면 즉각 추방하도록 한 정책을 말한다. 42호 정책이 폐지되면 망명신청자에 대해선 불법적으로 입국했다고 하더라도 망명신청과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추방하지 않는다.앞서 국방부는 불법 입국 망명 신청자를 즉각 추방하도록 한 42호 정책이 11일 종료됨에 따라 입국 시도자가 크게 늘 것으로 판단, 남부 국경에 군 병력 1천500명을 보내 모니터링과 창고 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헌터는 과거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부리스마 이사 재직 및 중국 사업 운영 당시 취득한 수익과 관련한 세금 문제와 2018년 총기 구매 서류 위조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 인터뷰를 앞두고 일부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혼동하는 말실수를 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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