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의 한국 콘서트, 정말 말이 씨가 될까? 지난 8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한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한국 콘서트 일정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 9월 국외 매체를 통해 서울 공연을 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은 있지
지난 8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선언한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엑스를 통해 한국 콘서트 일정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지난 9월 국외 매체를 통해 서울 공연을 한다는 보도가 나온 적은 있지만, 공식 계정을 통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아시스 엑스 계정은 20일 한국과 일본의 국기 이모지와 함께 ‘11월22일 금요일’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일본과 한국에서 촬영한 전광판 사진을 올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전광판으로 보이는 사진에는 ‘말이 씨가 된다’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팬들은 오아시스 내한공연 일정을 발표하는 것 아니냐며 벌써 흥분하고 있다. 이날 엑스에는 ‘오아시스 내한’이 트렌드 검색어로 올랐다.실제로 오는 22일 서울과 도쿄의 콘서트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 9월 영국 음악 매체 엔엠이는 “재결합한 오아시스가 토론토, 시카고, 뉴저지,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시티, 서울, 도쿄 등에서 공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시아에선 서울과 도쿄만 포함돼 있어 국내 팬들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메시지가 그동안 ‘설’만 있었던 오아시스 내한공연 확정이라는 해석이 많다.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한 오아시스는, 1994년 데뷔해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스튜디오 정규 앨범 7장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리며 ‘제2의 비틀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두 형제의 불화로 인해 2009년 파리 공연을 앞두고 노엘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밴드는 와해됐다. 이후 둘은 각자 활동해왔다.이들은 한국 사랑으로도 유명하다. 오아시스는 2006년과 2009년 두번 한국을 찾았다. 노엘은 2012년 첫 솔로 내한공연 이후 6번이나 한국을 방문했다. 2015년 공연에서 “서울에 올 때마다 생일 같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공연 뒤 8개월 만인 지난 7월 또 내한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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