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과 공동체 파괴, 반도체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용인시민신문 용인시민신문 임영조
반도체를 흔히 쌀에 비유하기도 한다. 쌀은 곡식 중 대표 종이다. 곡식은 생존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직접 먹는 때도 있지만 경제적 가치 역시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현대 사회를 정보화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에 반도체는 농경시대 쌀과 같이 생존에 절대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기흥구에 있는 삼성반도체는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핵심 제조시설 중 하나이다. 이 시설에서는 메모리 칩을 비롯한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된다.
이는 사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사업 자체가 취소되기도 했다. 그로 인한 사회적 기회비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 주도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전도가 높다.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가 대체적이다.하지만 정작 주변에서 이번 사업을 바라보는 눈길은 예사롭지 않다. 일각에서는 너무 이르게 축포를 쏘아 올렸다는 우려도 있다.남사면에 추진되는 국가산단은 시스템 반도체다. 하지만 국가산단 주축기업인 삼성뿐 아니라 이동면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한다. 시스템과 메모리는 제작과정은 물론이고 시장까지 차이가 난다.
기흥구 삼성반도체 근무자 3명을 통해 기업 내부 상황을 확인해보니, 외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추진 내용은 인지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그런데도 내부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두고 언급이 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 경제지에는 아파트 시세가 한 달여 만에 '억' 단위로 올랐다는 소식도 나온다. 인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 주민들 역시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기흥미래첨단산업단지, 지곡일반산업단지, 통삼일반산업단지, 제2용인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원삼반도체협력단지까지 L자 모양으로 이어진다. 총면적은 642만㎡다.이를 위해 12월까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입지 및 개발방식을 검토한 뒤 경기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서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의지도 보였다.하지만 정부가 국가 차원의 소부장 계획을 밝히자 당장 용인시 정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소부장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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