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불러 드릴까요' 했더니...'\r오토바이 뺑소니
도로 주행 중 2~3m 앞에서 혼자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뺑소니로 신고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영상에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12시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골목길 도로 상황이 담겨 있다.
블랙박스 차주인 택시기사 A씨는 이날 손님을 태우고 골목길을 직진하다 신호를 대기하기 위해 삼거리에서 서서히 차를 멈췄다. 그와 비슷한 순간 삼거리 좌측 도로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넘어져 쓰러졌다. A씨 차량과 오토바이는 2~3m 가량 떨어져 있었다. A씨 아들은 “사고 직후 아버지가 내려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119 불러 드릴까요’라고 했더니 째려보고만 있었다더라”며 “이후 별일 없이 손님을 데려다주고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는데 넘어진 오토바이 옆 다른 운전자가 아버지를 뺑소니로 신고했다”고 토로했다.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택시가 인도까지 넘어서 급하게 멈춘 것이라면 비접촉 사고로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는 굉장히 천천히 들어왔기에 잘못이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택시가 천천히 멈췄고 오토바이가 넘어진 것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뺑소니도 아니고 사고 후 미조치도 아니다. 보험사에서 대인 접수해줄 필요도 없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만약 충돌했을 경우 잘못이 없더라도 그냥 가서는 안 된다”며 “부딪혔다면 나한테 잘못이 없어도 구호 조치 등 필요 조치를 해야 한다. 안 하고 그냥 가면 사고 후 미조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퇴근한 남편이 신고…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모자 끝내 숨졌다 | 중앙일보경찰은 이들이 아파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세종 세종시 아파트 모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성 운전자 노렸나…후진 차량 보고도 슬금슬금 걷다 '툭' | 중앙일보차가 후진하는 도중 잠시 멈췄다가 다시 그대로 차량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r여성 운전자 고의충돌 사고 합의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장동 일당 ‘맞춤형’ 공모지침서, 이재명에 지시받은 거 없다”문제의 대장동 공모지침서를 작성한 인물인데요, 검찰은 집요하게 이재명 대표의 지시 여부를 캐물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년 방치된 시신 앞 '백골 연금'…부정수급 의혹 조사 중 드러나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인천 도심 빌라에서 숨진 지 2년이 지난 70대 노인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는 과정에는 연금 부정수급 가능성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쟤네 시험장 가느라 신고 못해'…일본, '수능 치한' 기승안녕하세요, 생생지구촌입니다. 우리나라는 수능 날 하면 유독 한파가 기승이죠. 그런데 일본에서는 해마다 수능 날 하면 '치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전신문고로 찍은 사진만 된다? 불법주차 신고 절차 논란용인 시민들 "행정 편의적 처사" 반발... 구청 측 "불법 여부 판단 위해 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