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기업의 무덤? '바보'가 된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휴게소 휴게소 민자휴게소 자율권 사전승인제도 K-휴게소 기자
수도권에 있는 목감휴게소가 사라졌습니다. 내린천휴게소에 이어 2번째 사업권 자진 반납입니다. 왜 민간기업들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휴게소 사업을 연이어 포기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민자 휴게소 이야기, 이번 회는 1편 '돌연 사라진 고속도로 휴게소... 더 놀라운 게 있다'에 이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내린천휴게소 운영권을 자진 반납한 소노호텔&리조트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대명리조트와 연계 사업을 생각하고 휴게소 운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휴게소를 운영 중인 한화호텔&리조트, 풀무원, SPC삼립, CJ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우수한 전문인력과 축적된 운영 노하우, 탄탄한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것입니다.민자 휴게소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형휴게소를 지었다면, 당연히 새로운 영업에 대한 계획도 있었을 것입니다. 민자사업 공모 시 제출한 사업계획을 보면 별의별 내용이 다 있습니다. 명품 매장, 온천, 비즈니스호텔, 공유 오피스, 쇼핑몰, 푸드스트리트, 환승버스 연계 시설, 애견 호텔, 대형마트 등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도공도 이 계획을 심사하고 점수를 줘 민자사업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휴게시설처는 도공이 짓고 관리하는 임대 휴게소와 임대 주유소를 총괄하는 부서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90%는 도로공사 임대 시설입니다. 그러다 보니 민자 휴게소의 특수성을 고려하기보다는 업무의 편의를 위해 임대 휴게소와 같은 조건으로 영업 범위를 정한 듯 싶습니다.그렇지는 않습니다. 제3항을 보면"도로공사가 따로 승인하면 가능하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자, 그럼 도공의 승인을 받으면 되겠군요.휴게소 종사자들은 다 아는 내용입니다. 이 사전 승인제도가 얼마나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지를요. 대부분의 대기업과 새로 휴게소에 진출한 신규회사들이 모두 여기에 걸려 넘어집니다. 민간기업이 법적 사항을 모두 충족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하더라도, 도공이 보기에"무엇인가 문제가 될 것 같고, 책임질 일이 생길 것 같다"면 거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이해를 위해 하나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결국 3차례의 요청에도 도공이 승인해주지 않자 휴게소는 주유기 증설을 포기합니다. 그 결과 해당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불편과 매출감소로 인한 손실은 오로지 민자 휴게소의 몫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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