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으로 전향한 러시아 남성. 망치로 처형되는 장면이 공개됐었습니다.\r러시아 바그너 오함마
‘푸틴의 사병’으로 불리는 악명높은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을 상징하는 ‘굿즈’가 러시아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신들은 바그너 그룹의 잔혹성을 상징하는 처형 망치인 ’바그너 오함마’를 포함해, 옷·머그잔·열쇠고리 등이 굿즈로 유통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1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서쪽 크릴라츠코예에 있는 한 가구업체에서 바그너 그룹이 사용한 것과 똑같은 모양의 바그너 오함마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망치는 지난해 11월 중순 바그너 그룹이 소셜미디어에 ‘복수의 망치’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었다가 우크라이나군으로 전향한 러시아 남성 예브게니 누진이 망치로 처형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누진은 머리 한쪽에 벽돌을 테이프로 감고 있었고 바그너 용병은 누진에 다가가 대형 망치로 가격해 살해했다.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로고가 박힌 상품 100여개가 러시아 이베이 사이트인 아비토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트위터 캡처 텔레그래프는 “이 같은 굿즈의 인기는 러시아에서 바그너 그룹이 강력한 브랜딩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한때 잔인한 이미지로 외면받았던 바그너 그룹이 이제 러시아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바그너 그룹 인기가 높아지면서 오는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러시아 정치인들이 바그너 오함마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바그너 그룹 훈련 센터에서 전투 훈련을 받았다고 자랑한다”고 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프리고진은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을 지난 2014년에 창설해 비밀리에 이끌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감자 병사까지 동원해 성과를 올리며 공개적인 행보로 돌아섰다. 프리고진은 국방부 수뇌부의 무능함을 비판하는 데 앞장서면서 러시아 강경파의 지지를 받는 병력 지도자로 떠올랐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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