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 때문에 발 절단?…당뇨라면 발톱도 이렇게 깎아라 [건강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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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처 때문에 발 절단?…당뇨라면 발톱도 이렇게 깎아라 [건강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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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으로 이어지는 당뇨병 망막병증, 팔다리 감각신경이 손상되는 당뇨병 신경병증,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이 대표적인 당뇨병 3대 합병증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진영 교수는 '당화혈색소 등 혈당 조절이 불량하면 당뇨병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커진다'고 말했다. 미국·영국 등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당뇨병 진단 초기 5~10년간 혈당을 조절한 그룹은 혈당 조절 수준이 우리 몸 안 세포에 기억되는 레거시 이펙트(Legacy effect)로 통상적으로 혈당을 조절한 그룹보다 당뇨병 합병증 발생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을 예방하려면 처음 진단받았을 때부터 철저한 혈당 조절을 실천해야 한다. 출처: GettyImageBank

당뇨병은 철저한 혈당 조절을 통한 합병증 예방이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 “고혈당에 노출된 기간이 길어지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만성적 미세혈관 염증이 심해져 결국 당뇨병 합병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실명으로 이어지는 당뇨병 망막병증, 팔다리 감각신경이 손상되는 당뇨병 신경병증,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이 대표적인 당뇨병 3대 합병증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진영 교수는 “당화혈색소 등 혈당 조절이 불량하면 당뇨병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커진다”고 말했다. 당뇨발로 악화하는 당뇨병 신경병증은 감각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는 감각·운동·자율 신경의 손상으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다가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서 온도 변화나 압력·통증 등을 느끼는 감각이 둔감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율신경 손상으로 기립성 저혈압, 소화불량, 변비, 변실금, 요실금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당뇨병 신경병증은 약물치료로 통증을 완화하면서 추가적인 신경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발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이상배 교수는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괴사로 진행하는 당뇨발은 족부 절단 위험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자신의 감각을 믿지 말고 매일 눈으로 보면서 발에 상처가 생겼는지를 점검한다. 발톱은 일자로 끝이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 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매년 발 감각신경 등을 확인하는 검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 검사해야 당뇨병 합병증은 처음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상배 교수는 “당뇨병은 발병 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진단 이전 시점까지 고혈당으로 크고 작은 혈관이 손상돼 당뇨병 합병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실제 실명하거나 발가락 괴사로 절단하거나 투석 치료를 받는 원인은 대부분은 당뇨병 합병증이다. 이용호 교수는 “당뇨병 진단 직후부터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 검사로 혈당 조절 상태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혈당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더라도 최소 연 2회는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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