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지하실부터 옥상 테라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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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7평 대지에 주차장, 이격 거리 등 이것저것 빼고 나니 한 층당 10평이 채 안 됐지만 용기를 냈다.

편집자주집은 ‘사고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을 금요일 격주로 에 연재합니다.

독특하게도 통상 아래층에 공용 공간을, 위층에 사적 공간을 두는 여느 단독주택과 달리 세탁실을 제외하면 사실상 맨 위층인 3층에 주방과 거실을 배치했다. 손 소장은"부부가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다 보니, 빛이 가장 많이 들어오고 전망 좋은 3층에 가족이 모이는 공간을 두고 싶었다"고 했다. 주방이 아래층에 위치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음식 냄새가 집에 덜 퍼진다는 기능적 이점도 있다. 부부가 자주 식사를 함께하는 옥상 테라스로 올라가는 동선을 고려하더라도 3층에 침실보다 주방을 배치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계단과 맞닿은 주방 쪽의 벽을 뚫어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비르고 아뜰리에 제공

집 이름은 화목할 화에 길 영, 화영으로 지었다."오래도록 화목한 집"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작고하신 할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의 사명이기도 하다. 1층 응접실에는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남긴 애정 어린 글들을 액자에 끼워 걸어 두었다. 지어진 지 2년이 갓 넘은 집에서 새 것의 냄새보다 오래된 집의 포근함과 따뜻함이 풍기는 건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지하실은 서재와 창고로 쓴다. 지상층만으로는 가족에게 필요한 30평대 면적이 나오지 않자 강구한 묘책이었다. 집에서 자주 일하는 남편의 작업실이면서 철 지난 옷이나 자전거 등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의 수납을 담당하는 공간이다. 지하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한쪽에는 드라이 에어리어를 만들었다.지하층을 만들게 되면, 지상층으로만 이뤄진 건물을 지을 때보다 공사비가 대략 30%가량 더 소요된다. 대신 지하는 건폐율,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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