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상 입고 응급실 간 美 어린이 매주 40명꼴…3년새 40%↑ | 연합뉴스

작년 총상 입고 응급실 간 美 어린이 매주 40명꼴…3년새 40%↑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숨진 희생자들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총기 부상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0∼14세 아동이 총기 사고로 응급실에 온 건수는 매주 평균 40.4건으로 집계됐다.같은 사례의 통계치는 2019년 이래 2020년 41.1건, 2021년 43.2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2년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2019년에 비해 높은 수치다.

지난해 전체 총기 부상자의 응급실 이송 건수는 1천170건으로, 2019년의 979.3건보다 19.5% 증가했다.CDC는 이 같은 통계 수치가 2020년 발발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다면서 코로나19 기간 가정 내 고립과 정신적 불안이 커진 상황이 총기 사고 증가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CDC는"총기 보관을 안전하게 하도록 사회·경제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등 총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총기를 사려고 대기 중인 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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