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수산물 회사 차리자는 제안 받은 완도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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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수산물 회사 차리자는 제안 받은 완도해녀 완도신문 완도신문 유영인

큰 키에 잡티 하나 없는 얼굴, 나이를 물어보니 70세란다.″이야기를 할라먼 책으로 몇 권 인디? 어찌게 다 들을라요.″″아버지가 머구리배 선장이었는데 내가 19세 때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어머니는 약간 공주과였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니 집안에 중심을 잡을 기둥이 없어 제가 발 벗고 나서서 물질을 시작했죠. 당시 동진리는 300호 정도 되는 굉장히 큰 마을이었고 해녀들도 여러 명이 있어서 물질을 쉽게 배웠어요. 마을 앞 짝지가 좋아서 헤엄친 것은 물개같이 잘했어요. 특별히 어려움 없이 물질을 시작했어요.″ 남편분은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잠시 망설이던 공씨는 지금이야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신혼초엔 이혼까지 하려고 했다고 한다.

″나는 스물두 살 때 결혼했어요. 남편 집이 노화 염등리인데 당시에 사촌 오빠집에서 하숙하며 이발사를 했거든요. 시골에서는 실력이 나름대로 좋은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어찌 어찌해 결혼을 했는데 시댁에 가보니 마을이 너무나 깡촌이어서 말이 안 나왔어요.″ 공씨는 20여 년 전 완도에서 아주 유명한 대도한정식이라는 식당을 운영한 적이 있는데 남편이 친구 보증을 잘못 서주는 바람에 식당을 접었다. 물질을 하면서 남편과 함께 운영한 식당은 정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친구의 보증문제로 하 아침에 문을 닫았다.″해녀를 오랫동안 하다 보니 해산물에 대해서 경험으로 잘 알게 되고 자연산 전복젓갈, 성게 젓갈, 전복장조림, 전복보양탕을 처음으로 개발하고 식당에 메뉴로 선보였어요, 손님들에게 인기가 엄청났습니다. 전남의 모 대학교수가 자연산 수산물을 가지고 회사를 차리자고 서너 차례 방문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너무 바쁘게 살고 회사를 운영하기에는 제가 역부족일 것 같아서 포기했죠.″

공 씨가 수산물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은 해녀 초기시절 소안도에서 생활할 때 좋은 수산물을 잡고서도 유통망이 갖춰지지 않아 판매도 어려웠고 냉장이나 냉동보관 시설이 없어 젓갈을 많이 만들어 봤다고 한다. ″아들이 대한항공 다니다 지금은 개인사업이자 회사 생활하고 있는디 매달 용돈을 보내, 액수는 비밀입니다. 지금 15년이 넘었는데 그것이 제일 자랑스러워, 또 딸이 미국 LA서 살고 있는디 로펌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집안이죠. 딸이 결혼하고 미국을 한번 다녀왔는데 두 번째 딱 갈려고 준비를 하던차에 코로나가 와부러서 몇 년을 못갔잔애... 그란디 7월에 미국에 다녀오라고 아들이 뱅기표를 예약해 놨다고 한당께.″ 덧붙이는 글 | 글쓴이는 유영인 다도해해양문화연구원 원장입니다.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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