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7일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 SK E&S 지분 90%를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인 SK㈜는 합병 법인의 지분 55.9%를 보유한다. SK그룹은 양사의 합병으로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는 물론 배터리·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기화 사업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병은 SK그룹이 추진해온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의 핵심으로 꼽힌다.
SK그룹 의 에너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과 SK E&S가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 이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합병 신설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민간 에너지 기업 이 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과 SK E&S는 17일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의 합병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 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로 결정됐다. 합병안이 내달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오는 11월 1일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의 대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한다. SK이노베이션 신주는 1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지분 36.22%, SK E&S 지분 90%를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인 SK㈜는 합병 법인의 지분 55.9%를 보유한다.합병하더라도 각 사는 사내독립기업 형태를 유지해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지낼 예정이다. 양사의 기존 사업은 물론 조직과 인력 구성도 그대로 유지하는 수평적 결합이다. 독자적인 사업 영역을 구축해 온 만큼 합병 후에도 독립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합병은 SK그룹이 추진해온 ‘사업 리밸런싱’의 핵심으로 꼽힌다. 합병을 통해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재무·손익구조 강화 ▶성장 모멘텀 확보를 노린다는 명분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으론 10분기 연속 적자인 SK온을 구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SK그룹 SK이노베이션 SK E&S 합병 에너지 기업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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