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공공요금 인상에 경기도 '택시요금 인상' 늦추나
우영식 기자=서민 가계 부담 완화 차원에서 버스요금 동결을 결정한 경기도가 택시요금 인상 시기를 다소 늦춰 하반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경기도는 서울시처럼 택시 기본요금을 1천 원 이상하기 위해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마치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놓고 있다.그러나 버스, 지하철, 가스, 전기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며 가계에 큰 부담을 주자 경기도는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택시요금 인상 시기를 다소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경기도 관계자는"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그러나 가계 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시행 시기를 다소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열린 공청회에서 중형 택시 기준 현행 기본요금 2㎞ 3천800원, 거리운임 132m당 100원, 시간운임 31초당 100원인 요금체계를 변경하는 3개 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8일 변경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통해 기본거리를 2.0㎞에서 1.6㎞로 줄이고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올리는 조정안을 냈다. 도의회는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 시간운임은 30초당 100원으로 하고, 심야 할증요금 적용 시간도 오전 0∼4시에서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4시로 2시간 늘려 시간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20∼40% 할증요율을 적용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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