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명순 월드허그재단 이사장 인터뷰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2만여명 시민권 신청 못하고 불법체류자 전락 재단 만들어 법률지원 등 적극 도와
재단 만들어 법률지원 등 적극 도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조이 알레시는 25살 때 우연히 선거에 투표하러 갔다가 자신이 미국 시민권이 없는 불법체류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변호사를 찾아가니 불법체류자의 투표 행위는 중죄라는 말을 듣고 이후 강제 추방 걱정 속에 반평생을 숨어지낼 수 밖에 없었다.길 씨 자신이 지난 1997년 미국 이민 왔을 때 영주권 사기를 당해 신분 고충을 겪었고, 입양인 문제를 알아보니 생각보다 심각한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길 이사장은 “핏덩이 때 미국으로 건너와 불법체류자가 된 전세계 입양인들이 약 3만5000명으로 추정 되고 이 중 약 2만 명이 한국 출신”이라며 “이들이 벌써 50~60대 되어서 더 늦기 전에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길 이사장은 “양부모와 입양인 간 관계가 좋지 않거나, 입양인이 집에서 도망을 갔거나, 착한 양부모라도 몰라서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입양인들은 불법체류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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