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언급한 국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자찬하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언급한 국가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자찬하고 그간의 성과를 포장하는 과정에서 미국 중심의 일방적 주장을 펴거나 상대국을 향한 비하·경시적 발언, 사실과 다른 단정적 표현을 쏟아낸 데 따른 반응이다.
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파나마 운하 환수’에 대한 반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는 미국이 미국인을 위해 건설한 것이지 다른 사람을 위해 건설한 것이 아니다”라며 파나마 운하를 되찾을 것이라 주장했다. 최근 홍콩계 기업이 미국계 회사에 운하 양쪽 두 항구 운영권을 넘긴 것을 두고 “이미 환수가 시작됐다”고도 했다.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 취급을 당한 아프리카 국가 레소토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미국 정부효율부와 일론 머스크의 성과를 소개하며 삭감한 해외 원조 및 개발 예산을 나열하는 과정에서 레소토를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나라”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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