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학교 교육력에 부담 주는 늘봄학교는 반대' 임태희_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이민선 기자
임 교육감은 26일 수원 광교 경기도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얼마나 부담이 큰지 충분히 알지 못한 면이 있다"며"학교 교육력 강화에 부담이 돼서는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에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시범학교 80개 중 절반은 교육부 모델로, 나머지 절반은 경기도에 적합한 방향으로 응용해서 시행하고 있다"며"비교·평가를 통해 성공 유형을 찾아 교육부에 제안·협의해 좋은 모델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업무가 과중한 측면이 있다"라고 인정하며"시범과정이니까,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도 전했다.이어"입시 경쟁을 다시 불러오는 것 아니냐 하는 지적과 우려가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행하면서 빠질 수 있는 가장 나쁜 케이스를 우려하는 것이기에, 교육의 큰 흐름상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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