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추적, 불안정한 삶에도 끝까지 지조 지킨 문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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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추적, 불안정한 삶에도 끝까지 지조 지킨 문일민 문일민 애국동지원호회 흥사단 무강문일민평전 독립운동가 김경준 기자

6.25 전쟁 와중이던 1952년 6월 임시수도 부산에서 '국제구락부 사건'이 터졌다. 국제구락부 사건은 이시영·김성수·장면·조병옥·김창숙 등 재야인사 60여 명이 부산 남포동에 있던 국제구락부에서 이승만 정권의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음모를 반대하기 위한 호헌구국선언대회를 진행하던 도중 괴한의 습격으로 저지된 사건이다.

또 함께 싸운 동지들이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우 보증에 나서는 등 동지들의 선양을 위해 힘썼다. 1962년 3월에는 김창숙, 김승학, 이강 등과 함께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앞으로 백범 김구 선생 시해 사건의 진상 규명과 범인 안두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1968년 10월 17일 투병 끝에 문일민이 눈을 감았다. 향년 75세였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졌다.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락교회에서 국무총리 정일권을 비롯한 200여명의 시민과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직 목사의 집례로 영결식이 치러졌다. 그런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21년 전 그가 중앙청 할복 의거를 결행한 날이었다.生何榮死何辱 산들 무슨 영광이며 죽은들 무슨 욕이 되랴영결식이 끝난 뒤 문일민의 유해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그가 영면에 들게 될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다. 현재 문일민의 묘는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자리하고 있다.고국산천으로 만주벌판으로일제강점기 당시 많은 지식인·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채 변절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문일민은 일제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는 불안정한 삶을 살면서도 끝까지 지조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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