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인의 양심... '오염수 탱크가 일본땅 절반을 메우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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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인의 양심... '오염수 탱크가 일본땅 절반을 메우더라도' 가와즈_기요에 시 우크라이나 일본시인 오염수 김경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한 유명 시인이 오염수 방류는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저장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자국 어민과 이웃나라 국민들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방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발언의 주인공은 가와즈 기요에씨. 시의 아쿠다가와상이라고 일컬어지는 'H씨상'을 수상한 일본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꼽힌다. 일제 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에 빠져 그의 고향인 중국 지린성 명동촌까지 방문했고,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무상화 폐지에 반대하기 위해 문부과학성을 항의방문 하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가와즈씨는 지난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선언'에 해외 대표로 참석해 전쟁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의 평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자작시를 낭독하기도 했다.

가와즈씨는 최근 오염수 방류, 강제동원 등 이슈에 있어서 한국 정부가 잇달아 양보하는 친일정책을 펼치고 있지만"국민들의 동의 없이 한쪽 정부가 일방적으로 구애한다고 해서 한일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우려섞인 표정을 지었다.- 임진각에서 열린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선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들었다. 어떤 계기로 참가했나."대학시절 전공인 독일문학을 공부하다가 우연히 유대인 시인 파울 첼란의 시에 나오는 '민들레야, 우크라이나는 이다지도 초록색이다'라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200km 떨어진 곳에서 태어났으나 2차대전 중 나치의 침공을 받아 어머니는 총에 맞아 죽고 아버지는 감옥에서 병으로 죽었다. 본인도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고생했다고 한다. 이 시는 그의 어머니가 죽은 걸 알게 된 뒤에 쓴 시로, 폭격을 받아 문이 없어졌는데도 어머니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비참함을 그리고 있다.

"주간지 에 윤동주 관련 시를 게재한 것을 계기로 조선학교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됐다. 얼마 지나지 않은 2010년 2월 하토야마 정권에 의해 조선학교 무상화 제외가 결정됐고, 나는 조선학교로 가는 언덕길을 주제로 한 시 '학교로 가는 고개'를 써 항의 리플릿에 실었다. 재일교포 시인들과 함께 '조선학교 무상화 제외 반대 앤솔로지'란 시집을 출간해서 이를 들고 문부과학성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본 정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고 우리는 계속 투쟁해나갈 것이다.""조선학교에는 북한국적, 한국국적은 물론 일본국적 학생들도 다니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조선학교는 고향과 같은 곳이다. 그러나 조선학교가 북한 내지 조총련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갖는 일본인들이 많다. 한 고명한 일본 시인에게 무상화를 위한 시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해 그것을 실감한 적이 있다. 매우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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