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붕대를 비급여 대상 탄력붕대로 속여 납품한 일당 검거 | 연합뉴스

일반 붕대를 비급여 대상 탄력붕대로 속여 납품한 일당 검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7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부산의 한 의료기기 판매업체 대표이사 A씨와 직원 2명을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비급여로 신고한 탄력 붕대를 납품한다고 신고해놓고선 실제로는 일반 급여 대상 붕대를 부산과 경남지역 병원에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신고 당시 탄력 붕대의 사진과 샘플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에 자료로 제출했다.이들은 중국 업체에서 압박 붕대를 수입해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에 있는 병원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붕대를 판매한 금액은 모두 3억7천여만원에 달한다.경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약처 등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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