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 달 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에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사망자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화장장이 꽉 차서 주차장에서 화장하는 사례가 있다는 보도는 사실일까요? 중국 코로나 사망자 🔽 자세히 읽어보기
5일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 응급병동 복도에서 환자들이 정맥주사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들것에 누워있는 연로한 친척을 돌보고 있다. 노인들이 대부분인 환자들은 들것에 누워있는가하면 산소를 흡입하거나 휠체어에 앉아있다. 최근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이 지난달 7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한 달 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에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중국 안팎에서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중국의 실제 코로나 사망자 규모는 어느 정도나 될까. 화장장이 꽉 차서 주차장에서 화장하는 사례가 있다는 보도는 사실일까. 최근 중국에서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분명하다. 중국 랴오닝성에 사는 한 30대 중국인은 에 “최근 한 달 동안 할아버지와 남편의 친척 등 3명이 사망했다”며 “모두 70~80대 노인들”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법적으로 매장은 허용되지 않는데, 일부 유족들이 불법으로 시신을 매장하고 있다. 한 30대 중국인은 “친척이 사망했는데 화장까지 3~4일 걸린다고 해서 매장을 했다.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당국도 규제를 세게 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일부 국내 매체와 서구권 매체는 주차장에서 화장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도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주차장 화장’이라고 보도된 사례는 상하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했는데, 국외 매체는 이를 ‘시신 화장’이라고 보도한 반면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은 장례 이후 장례용품 등을 태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해당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시신을 처리할 정도의 화력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보통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서는 800~1000도까지 올라가는 전용 화장로에서 90~120분 정도 태워야 한다. 이달 초 중국 상하이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주민들이 장례용품을 태우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에도 근무 강요받던 중국 30대 간호사 사망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근무하던 30대 간호사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안후이성 우후 제2인민병원의 화장실에서 33세인 한 남성 간호사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 항체 양성률 98.6%…10명 중 7명 자연 감염 항체국민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조사 대상 대부분이 항체를 가졌고 10명 중 7명은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를 보유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7천52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당 못 받는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취업자’ 158만명…역대 최대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노동자는 법적으로 주휴수당·퇴직금·유급 연차휴가 등이 보장되지 않는 대표적인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초단시간노동자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