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1일 밤 총리 관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납북 피해자 문제는 우리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강한 결의로 해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전에서도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이시바 총리는 1일 밤 총리 관저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납북 피해자 문제는 우리 내각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강한 결의로 해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도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실현하겠다며 고위급 접촉을 추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퇴임했다.이시바 총리는 외교안보와 관련해"평화를 위한 억지력과 방위력의 강화에 임할 것"이라며"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에 우호적이고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의 범위를 넓혀 안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특히 주요 공약인 미일지위협정 개정에 대해"포기할 생각이 없다"라며"미일 동맹에 우려가 생길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2018년 12월 한일 초계기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방위상으로 양국 갈등의 전면에 섰던 인물이다. 그러나 2019년 9월 퇴임하며"한일이 외교적으로는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안보에서는 한일, 한미일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는 3년 전 기시다 총리가 취임 후 10일 만에 의회를 해산한 것을 넘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단 기간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이라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을 언급하며"구린 냄새 나는 것을 뚜껑으로 덮으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라며"이번 총선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대결 구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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