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27일 자민당 신임 총재에 당선되면서 향후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시바 총재는 다음달 1일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
이시비 시게루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27일 도쿄에서 총재 선거 승리가 확정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시바 총재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정책을 이어받아 현재의 한·일 관계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한 한·미·일 밀착 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러한 정책은 자민당 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일본이 한국과 관계, 한·미·일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점은 자민당 내에서도 환영받고 있기 때문에 신임 총리가 굳이 한·일 관계 기조를 바꿀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바 총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실제 참배를 하지 않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곳이다. 이날 총재 선거 결선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총리가 된 이후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한국은 물론 중국 및 미국과 관계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일본 총리가 신사를 참배한 건 2013년 12월 아베 전 총리가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과 중국이 거세게 항의했고 미국 또한 “일본이 이웃 국가들과 긴장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한 것에 실망한다”라며 강한 수위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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