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아사히신문 등 보도... "공동문서에 법의 지배 기반한 국제질서 및 핵 비확산 명기"
일본 NHK방송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출국해서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의에 임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한미일 정상회의가 국제회의 이외의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보도했다.또한"3국의 관계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상회의를 매년 실시하고 정례화하기로 합의할 것"이라며"정상회의가 끝나면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쪽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면서"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한미일 정상회의 후 공동 성명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두 가지 공동 문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캠프 데이비드 원칙에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군사·경제 면에서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법의 지배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중요성과 핵 비확산 대응 강화 등이 명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한일관계가 개선의 흐름을 타면서 미국을 포함한 3국 협력 체제를 굳히고, 각국의 정권이 교체되어도 협력 관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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