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추세라는 걸 확인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금리 인상 여부에 중요한 지표가 될 미국 2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발표됐습니다.네, 현지 시간 14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올랐습니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습니다.뉴욕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을 텐데, 증시는 어땠습니까?특히 실리콘밸리, 시그니처 은행 파산 사태 이후 폭락했던 은행주들이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관련한 시장의 불안이 가신 건 아닙니다.무디스는"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에서 벌어진 예금 인출 사태와 이들 은행의 파산에 따라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다음 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죠?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에 그치거나 아예 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전망들이 나왔는데요.이번에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중요한 이유인데요.이 때문에 이번 물가지수 발표 직후 연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에 그칠 거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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